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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트로핀2 성장 주사

예쁜유진 2024. 3. 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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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빈이의 기본 정보(2022년 10월 기준)

나 이 : 2012년 3월생

몸무게 : 50kg

키 : 143cm

성 별 : 남

코로나로 인해 말랐던 아이가 살은 좀 많이 쪘지만.. 키에 대해서는 크게 작다고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집에 놀러 오는 친구들도 다들 비슷비슷했고 그냥 살이 좀 더 쪘네.. 이 정도로만 생각했었다.

그리고 어른들의 말씀으로는

살은 다 키로 간다....

중학교 되면 쑥쑥 커

늦게 크는 아이들도 많아

그러니까 아무 걱정 하지 마

그러고 나서 우연치 않게 동네 소아과에서 뷰로 성장판 검사를 하게 되었다.

나에게 성장판 검사는 정말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ai 유전적 키는 171cm

뼈나이로 본키는 166cm

내가 키가 작아서 그런 걸까 유전적키에서도 멘붕인데... 뼈나이로 본 키는 정말 ㅠㅠ

작다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는 키는 30% 정도에 과체중이었다.

그리고 뼈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너무 빨랐다....

이대로라면 나의 아들은 166이다....

대학병원을 그리고 최대한 빨리 예약되는 곳을 알아보고 예약을 진행했다.

대학병원에서 피도 뽑고 x레이도 여러 곳을 찍고.. 고환의 크기도 봤다.

남자 아이의 경우 고환의 크기도 본다고 한다.

사춘기가 아직 시작 안 된 줄 알았다. 피부도 아직 곱고 변성기도 없고

털도 나지 않았다. 그리고 순둥순둥하니 예민함도 없어서 그냥 아직 어린이인 줄만 알았다

이미 2차 성장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뼈나이도 뷰노결과와 크게 차이없이 2년에는 조금 못 미치게 빠르다고 한다.

이대로 라면 ai 결과대로 클 거 같다고 성장 주사를 추천해 주셨다.

그리고 저신장의 기준에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에 비급여라고 한다.

그래서 선택은 부모의 몫이라고 충분히 상의하고 어떻게 할 건지

선택은 부모의 몫이기도 하지만 아이의 의견도 무시할 수가 없었다.

아들은 병원에서 눈물을 보였다...

역시나 아이다.....

얼마나 속상했을지 그 마음을 다 헤아려 보지 못한다.

아이는 성장 주사를 맞고 싶다고 ...나에게 말해주었다.

처방전을 받아서 나왔다.

다른 아이보다 몸무게가 많아서 주사약도 보통 어린아이들의 2배 정도가 된다고 한다.

이건 나이와 몸무게에 따라서 틀리다.

그래서 슬프지만 약 값이 어마 무시하다... ㅎㅎ

그로트로핀2주 약은 원내 약국에서 받아왔다.

나머지는 동아에스티에 문자를 해서 펜과 보냉 가방 알코올 솜 주사바늘등을 받을 수 있다.

 

동아에스티에서 간호사분이 대면으로 주사 놓는 법을 설명해 준다.

대면이 힘들 경우 비대면 동영상으로 비대면 숙지할 수 있다.

바늘은 32Gmm 엄청 가늘다.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지만

최대한 노력해 보려 한다.

몇 달 뒤에 익숙해지면 사용법도 올리고 아이가 커가는 키도 작성해 보려 한다.

그때까지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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